해 뜨는 아침 이종규 시인 새벽이 열린다 잠을 깨는 모든 생명이 희망으로 꿈틀댄다 아침을 깨운다 생동하는 만물의 움직임이 사랑하는 이웃을 부른다 산을 넘는 눈부신 햇살 넓고 푸른 세상에 탄생의 힘을 새롭게 비춘다 순결한 출발의 함성 새날의 맑은 이름으로 결실과 베풂을 향해 달린다 깨어나라, 피어나라 사랑과 희망이 샘솟는 모두에게 찬란한 아침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