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봄
백아 조영자
봄이 왔단다
세찬 바람이 지나가고.
부드러운 바람이 볼을 스치고
울긋불긋한 봄이
화려하게 변신하여
눈길 돌리는 곳 마다
감탄케하는 새로운 여리고
예쁜 꽃들이
내 마음에도 꽃 피우고
얼굴에는 함박 꽃이 핀다
그러기에 이 봄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가늘게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여름을 열어 가는 오늘을
노랑 빨강 파랑으로
즐겁고 행복한 마음에 젖는다 .
▲ 프로필 : 백아 조영자
1941년 황해도 출생
대전서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 수도여자서범대학졸업
선교유치원 10년 운영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이사
법무부 교화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