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문인협회] 김평배 '온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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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배 시인/수필가기사입력 2017/12/17 [03:30]
온 돌
시인ㆍ수필가 : 서옥/김평배
한겨울 추운 날
장작불 가마솥이 굽고
데워 놓은 구들장 아랫목온돌에 누워서
꿈이 가득한 잠을 청하고 싶다
온돌이 등거리를 토닥거리고
따뜻한 입김을 풀어주는
황토 연기 냄새 그윽한방구석 온돌에서
올 겨우내 남몰래 잠을 자고 싶다